신예 싱어송라이터 장키키
장키키, 첫 EP [여름레시피] 발매
신예 싱어송라이터 장키키, 첫 EP [여름레시피] 발매… “지나간 여름의 감정을 담은 위로의 기록”

신예 싱어송라이터 장키키가 데뷔 약 3년 만에 첫 번째 EP [여름레시피]를 발매했다. 지난 8월 3일 공개된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싱글 ‘물과 숲’ 이후 약 1년 만의 신작으로, 장키키 특유의 담백한 감성과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인다.

EP [여름레시피]는 “쉽게 지나가버리는 여름을 하나의 레시피처럼 기록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장키키는 평범한 일상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며, 청춘의 순수한 감정과 깨달음을 곡마다 녹여냈다. 특히 기존의 어쿠스틱 사운드에 밴드 편곡을 더해 새로운 청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도록 음악적 확장을 꾀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토마토마리네이드’에는 싱어송라이터 윤형준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발매와 동시에 귀여운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는데, 이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연지 작가가 작업을 맡아 장키키의 음악적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발매 당일에는 서울 마포구 ‘고요의 방’에서 발매 기념 음감회와 라이브 세션이 열렸다. 팬들은 공식 공개 3시간 전 앨범을 먼저 감상하고, Q&A 세션을 통해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장키키는 “이번 작품에 청춘의 순수함, 진솔한 감정, 과거의 추억을 담았다”며 “누군가에겐 지나간 여름의 기억이, 또 누군가에겐 지금 이 계절을 버티게 하는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여름레시피] CD는 온라인 음반 판매 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오는 8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한편, 장키키는 2022년 싱글 ‘어항(fishbowl)’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사랑은 바다와 우주처럼’, ‘하츠코의 8월’, ‘사랑을 하고 있기에 우리는’, ‘물과 숲’ 등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2025 뮤즈온 아티스트로 선정돼 ‘한해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3일에는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리는 ‘뮤즈온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양치기소년단, 유다빈밴드와 함께 첫 밴드셋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Edited by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