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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X릴모쉬핏, 재즈 힙합 신곡 ‘MY MAN’ 공개

재즈 거장 윤석철과 힙합 신성 릴모쉬핏, 재즈 힙합 신곡 ‘MY MAN’ 공개.

국내 힙합·재즈 대표 아티스트들의 첫 공식 콜라보레이션이다. 즉흥 연주 기반의 실험적인 재즈 힙합 사운드를 담았으며, 감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댄스 필름 형태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자료 제공: 원엔온, 아크컴퍼니>

국내 힙합 신성 릴모쉬핏, 재즈 거장 윤석철, 그리고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 랩 원엔온(1ANDON)이 함께한 새로운 협업 트랙 ‘MY MAN’이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원엔온은 “No DNA, One Identity.”라는 철학 아래 음악·비주얼·퍼포먼스를 결합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크리에이티브 랩으로, 이번 협업은 그들이 본격적으로 음원 시장에 진입하며 선보이는 첫 공식 프로젝트다.

‘MY MAN’은 각 분야에서 독자적 언어를 구축해온 두 아티스트가 원엔온의 프로듀싱 방식 아래 처음으로 만나 완성한 작업으로, 재즈의 즉흥성과 힙합 비트가 결합해 새로운 질감의 재즈 힙합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완성된 형태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작품으로 제시하는 원엔온의 창작 방식에 따라, 곡은 재즈 특유의 여백과 반복 구조를 기반으로 청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의미를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듀서 릴모쉬핏은 이번 작업에서 윤석철이 즉흥적으로 연주한 재즈 피아노를 직접 샘플링하고 재배열해 새로운 루프를 구축했다. 그는 “처음엔 석철님이 다양한 재즈 연주를 편하게 들려주셨다. 익숙한 루프가 아니라 진짜 재즈곡 그대로였다. 그걸 컷 앤 페이스트하면서 ‘이걸 어떻게 릴모쉬핏 사운드로 바꿀까?’만 생각하며 작업했다. 레퍼런스 없이 순수한 재즈 연주를 샘플링했다”고 설명했다.

두 아티스트는 기존 샘플링처럼 참고 레퍼런스를 두지 않고, 순수한 재즈 연주만을 기반으로 독자적 사운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MY MAN’ 뮤직비디오는 댄스 필름 기반 퍼포먼스 영상으로 제작됐다. 스트릿·컨템포러리·프리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댄서들이 즉흥적으로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호흡이 음악의 구조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도록 연출되었다.

이는 원엔온이 추구해온 과정보다는 순간의 창작성에 집중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업으로, 즉흥성과 여백이 음악과 영상 전반의 핵심 요소로 자리한다.

원엔온은 ‘MY MAN’ 발매 이후 제작기 다큐멘터리, 퍼포먼스 프로젝트, 아트워크 챌린지 등 다양한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플랫폼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원엔온, 아크컴퍼니>